09 April, 2020

금성 진공관 흑백 텔레비전

 나의 유년 시절 소중한 기억은 한 축인 이 수상기는 당시 사치품 제한 정책으로 인해 일 년 이상 할부금을 납입해야 추첨 자격이 주어지던 초 고가 사치품이었다.

새로운 것을 선호하시던 선친의 결단으로 중산층이상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처음으로 구입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왔고 인구에 회자 되었다.

전원 스위치를 돌려서 켜면 삼 분 이상 기다려야 상이 희미하고 맺히던 이 제품을 나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.